금반지. /사진=뉴시스
금반지.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0일(미국시간) 국제 금값이 소폭 하락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긍정적인 뉴스를  내놓고 장중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이 고개를 숙였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22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802.70 달러로 0.06%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코로나치료 효과가 있는 렘데시비르 관련 추가적인 개선된 데이터를 내놨다"면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확진자의 사망률을 통상적 치료법 대비 60% 이상 줄인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장중(한국시각 11일 새벽 4시37분 기준) 다우존스(+1.48%) S&P500(+1.04%) 나스닥(+0.60%) 등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 주요 지수가 상승한 반면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은 약세를 나타냈다.

CNBC는 그러나 "주간기준으로는 금값이 5주 연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발 무역 비관론이 나타난 것은 금값 하락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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