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ANG 급등도 공포지수 하락 요인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AP,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0일(미국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공포지수를 나타내는 CBOE VOLATILITY INDEX는 27.20으로 7.04%나 떨어졌다. 전날엔 4.02% 상승했으나 이날엔 급락했다. 

CNBC는 "이날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렘데시비르의 코로나19 치료 효과 관련 진전된 데이터를 제시한 점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이 넷플릭스, 아마존 등의 목표가를 상향한 점 ▲국제 유가가 뛰면서 증시에 힘을 보탠 점 ▲아마존, 테슬라, 구글, 애플 등이 무더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점 등이 증시에 긍정 영향을 미치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면서 "이에 공포지수는 크게 떨어졌다"고 진단했다. 

특히 미국증시 대형 간판 기술주들의 모임인 FAANG(페이스북 +0.25%, 아마존 +0.55%, 애플 +0.25%, 넷플릭스 +8.07%,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 +1.34%)의 주가가 모두 오른 것도 공포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S&P500 지수가 1.05%나 오른 점,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점, 다우 운송지수가 1.88%나 상승한 점, DJ유틸리티가 2.21%나 오른 점 등도 공포지수를 크게 낮추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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