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유가 40달러 유지 소식 등이 조선주에 '훈풍'....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대우조선해양 LNG선. /사진=뉴시스
대우조선해양 LNG선.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3일 증시에서 조선주들의 주가가 장중 강세다. 최근 조선주들의 주가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와 함께 WTI 유가 40달러대 회복 소식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오전 11시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5.73% 뛰어오른 8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대우조선해양(+2.91%), 삼성중공업(+3.26%), 현대미포조선(+2.35%) 등도 장중 강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앞서 지난 10일 조선주들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했었다.

CNBC와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미국시간) 8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뉴욕증시 마감시간 기준 전일 대비 2.4% 오른 배럴당 40.55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2.15% 상승한 43.26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는 '숨고르기' 중이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10시 47분 현재 WTI 가격은 40.29달러, 브렌트유는 42.98달러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최근 조선주들은 별다른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국제유가 흐름에 따라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오는 15일(현지시간) 산유국들의 영상회의에서 감산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향후 유가 흐름도 주목된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강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48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1.07% 상승한 2173.22에서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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