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하반기 신작 해외출시 등도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지난 1월 열린 넷마블 게임 아카데미 4기 전시회. /사진=뉴시스
지난 1월 열린 넷마블 게임 아카데미 4기 전시회.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3일 증시에서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등 게임주들의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언택트(비대면) 시대 수혜, 신작 기대감 등이 작용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오전 11시 56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3.18% 뛰어오른 97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넷마블은 같은 시각 3.53% 급등한 13만2000원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장중 기준 8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이날 장중 13만50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작성했다.

이외에도 게임주 가운데 게임빌(+7.05%), 웹젠(+3.62%) 등도 장중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최근 게임주들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인터넷 대표주들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

이민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하겠지만 3분기에는 주력게임 매출이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주요 게임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3분기 영업이익은 2661억원을 거두면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주요 게임의 해외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도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넷마블에 대해 "다수의 신작 출시를 통해 글로벌 게임사로서의 가치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증시도 장중 강세다. 코스피 지수는 낮 12시 2분 현재 전일 대비 1.28% 상승한 2177.48에서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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