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미국증시 견인

뉴욕증권거래소 스크린 로고. /사진=AP,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스크린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3일(미국시간) 뉴욕증시 장중(한국시각 14일 새벽 3시 기준, 미국증시 마감 2시간 전 기준) 다우존스(+2.01%) 나스닥(+1.18%) S&P500(+1.34%) 러셀2000(+1.86%) 등 4대 지수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화이자(+5.18%) 바이오엔테크(+16.23%) 등 코로나 백신 관련주가 급등했다.

같은 시각 테슬라도 4.35%나 오른 상태로 움직였다.

페이스북(+0.58%), 아마존(+2.15%), 애플(+2.54%), 넷플릭스(+1.58%)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1.36%) 등 미국 대형 TECH주를 상징하는 FAANG의 주가가 모두 상승세로 움직였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패스트트랙(신속승인) 대상으로 지정했다"면서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장중 뉴욕증시에 훈풍을 가했다"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이번 주 본격적인 미국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기대치가 워낙 낮아져 있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들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CNBC는 "이 시각 현재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S&P500 지수는 올해 기준 긍정 흐름으로 전환됐으며 ▲S&P 11개 전 섹터가 상승 중에 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500포인트 넘게 상승 중에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테슬라는 이번주 실적 발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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