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3일(이하 미국시간) 장중 국제 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22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0.37 달러로 0.44% 하락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21분 기준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42.97 달러로 0.62% 내렸다.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합동 장관급 관찰위원회(JMMC) 회의가 14~15일 열리는데 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은 기존 일평균 970만 배럴의 감산에서 770만 배럴 감산으로 감산  규모를 축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국제 유가가 장중 소폭 떨어졌다.  

CNBC는 다만 "이날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미국 식품의약국의 우선승인 대상으로 지정됐다"면서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은 뉴욕시장에 긍정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브렌트와 WTI는 앞서 마감된 아시아 시장에서 1% 이상 씩 급락했다가 뉴욕, 런던시장에 이르러서는 낙폭을 줄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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