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3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정규장 마감시간에 가까워지면서 상승 열기가 갑자기 식어 눈길을 끌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14일 새벽 4시 27분 기준) 다우존스(+0.89%) 나스닥(-0.87%) S&P500(-0.05%) 등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앞서 이날 미국증시 마감 2시간 전(한국시각 14일 새벽 3시 기준)만 해도 다우존스(+2.01%) 나스닥(+1.18%) S&P500(+1.18%) 등은 급등세를 나타냈었다.

그러나 이날 미국증시 마감 1시간 전쯤(한국시각 14일 새벽 4시)부터 미국증시는 상승폭을 줄이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장 마감 33분 전에는 혼조세로 전환됐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미국증시 초중반에는 미국 식품의약국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패스트트랙(신속승인) 대상에 선정하면서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그러나 "이날 정규장 거래 막판에 캘리포니아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속에 술집, 체육관 등 대부분 시설이 문을 닫기로 하면서 증시 분위기가 급랭했다"고 진단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