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스닥(Nasdaq) 홈페이지 캡처.
사진=나스닥(Nasdaq) 홈페이지 캡처.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3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의 주가가 장중 상승하다 막판에 급락세로 돌변하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VECTORS SEMI(반도체 ETF)는 157.67로 1.44% 하락했다. 장중 상승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 급락했다.       

이날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ISHARES PHLX SEMI(-1.64%) 램리서치(-0.84%) 자일링스(-1.24%) 등의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미국 최대 반도체 기업 인텔의 주가도 1.60% 떨어졌다.

반도체주 급락 전환 속에 이날 뉴욕증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만390.84로 2.13%나 떨어졌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1% 이상 오르면서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벌이다가 막판에 반도체주 급락 전환 등의 영향 속에 돌연 미끄러지며 마감했다. 

CNBC는 "실적 기대감, 화이자 및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속에 장중 반도체 주 및 나스닥 지수 등이 오르다가 장 막판 캘리포니아 '경제활동 재봉쇄' 악재가 터지면서 돌연 추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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