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세계 경제 불확실성 직면...정책 지원 필요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광장. /사진=AP, 뉴시스.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광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을 둘러싸고, 과도하게 높은 인플레이션보다 인플레율이 너무 낮아질 가능성을 IMF가 한층 염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기타 고피나스(Gita Gopinath)는 최근 도쿄에서 가진 웹 이벤트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은 것보다는 너무 낮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더 크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일부 국가에서는 식료품 가격 인플레이션이 높게 상승했지만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는 일자리 감소가 임금을 억제하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를 통해 설명했다.

또한 세계경제는 엄청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으며 계속 위기 중이므로 금융정책과 재정정책을 통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잠재성장률에 타격이 갈 것이라고도 했다.

IMF는 현재의 경기 침체를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으로 보고 있다.

6월 최근 전망에서 2020년 세계 생산량이 4월에 전망했던 3.0% 감소보다 높은 4.9% 축소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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