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의 경제활동 봉쇄 재개와 미국과 중국의 충돌로 투자분위기가 후퇴했다. 달러가 전반적인 강세를 보인 가운데 원화환율이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205.7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4.8원(0.40%) 올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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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은 13일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을 더욱 강경한 표현으로 반박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부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회계감사에 대한 2013년 중국과의 합의를 폐기하기로 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14일 오후 8시51분(한국시간) 현재 107.37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7%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22.94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18.69 원보다 높아졌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7.0161 위안으로 0.27%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380 달러로 0.32%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530 달러로 0.20%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투자분위기 위축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은 배럴당 42.40 달러로 0.75%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8월물은 39.70 달러로 1.0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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