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올해 배당확대 가능성 높아"...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종로구 SK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종로구 SK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5일 증시에서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SK가 보유한 SK바이오팜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3분 현재 SK는 전일 대비 3.67% 뛰어오른 24만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CS증권 등을 중심으로 장중 대규모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SK가 지분 75%를 보유한 SK바이오팜의 지분매각을 통해 주주가치제고와 투자재원 마련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SK바이오팜이 예상을 크게 웃도는 시가총액을 기록함에 따라 SK가 향후 지분매각을 통한 투자금 회수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의 전날 시가총액은 14조7620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이어 "SK가 SK바이오팜 지분 25%를 매각할 경우 전날 SK바이오팜 시총 기준 3조7000억원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 가운데 30%만 배당으로 지급한다고 해도 주당 약 2만3000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강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4분 현재 전일 대비 0.89% 상승한 2202.99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