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5일(미국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공포지수를 나타내는 CBOE VOLATILITY INDEX는 27.85로 5.66%나 하락했다. 이 지수는 이틀 전 캘리포니아 코로나19 관련 경제 재봉쇄 여파로 18.58%나 치솟은 뒤 전날(-8.61%) 부터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속에 연일 급락했다. 

CNBC는 "이날에도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및 골드만삭스의 실적 호전 속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면서 "이런 가운데 공포지수도 이틀 연속 급락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엔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가 0.91% 상승하고 경기 흐름을 민감하게 반영하는 다우운송 지수가 2.88%나 급등한 가운데 공포지수가 급락했다고 CNBC는 덧붙였다.

그러나 공포지수가 20선을 한참 웃돌고 있어 미국증시 투자자들이 변동성 걱정을 덜기에는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이날에도 캘리포니아에서 하루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2000명 이상 늘었다고 CNBC가 보도하는 등 코로나19 공포는 지속되고 있어 향후 공포지수 흐름도 계속 주목받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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