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시총기준 충족, 9월 편입 여부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SK바이오팜 사옥 내부. /사진=뉴시스
SK바이오팜 사옥 내부.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6일 증시에서 SK바이오팜 주가가 장중 급반등하고 있다.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와 함께 코스피200 조기편입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오전 10시 2분 현재 전일 대비 9.32% 뛰어오른 19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6거래일 만에 장중 오름세다.

공원배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이변이 없을 경우 SK바이오팜은 9월 동시만기 다음날인 9월 11일부터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한 "시장 전체 보통주 중 상위 50위 이내인 종목의 경우 정기 변경일 이전에도 구성종목으로 선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기준을 위한 하루평균 시가총액 50위의 커트라인은 4조5000억원 정도다. SK바이오팜의 상장 시가총액은 전날 기준 13조8615억원, 상장 이후 10거래일 동안의 평균 시가총액도 15조원을 유지 중이어서 커트라인을 훨씬 뛰어넘는다.

또한 "불확실성 요인이었던 SK바이오팜의 유동비율은 9월 특례편입시점 기준 13.4%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ETF · 인덱스펀드 등)을 42조원으로 가정하면 SK바이오팜의 패시브 매수 수요는 11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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