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건설 제공
사진=롯데건설 제공

[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롯데건설은 20일 "베트남 현지에서 효율적으로 의사소통하고자 건설 관리자용 베트남어 교재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베트남 현장과 해외 유관부서에 교재를 배포하고 직원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도록 했다. 이 교재를 통해 베트남 건설 현장에서 현지어로 단순 작업지시 및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면 현지 작업자들과 유대 관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롯데건설은 설명했다.

롯데건설 측은 "이 교재는 시중의 두꺼운 학습서가 아닌 건설 현장에서 주로 쓰이는 단어와 문장으로 구성돼 있다"면서 "현지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초 회화와 관용적 표현도 반영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베트남어의 경우 6성조가 있어서 시각 교재만으로는 학습이 어렵기 때문에, QR코드를 이용해 베트남 원어민 발음이 청취가 가능하도록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2018년도 인도네시아어 교재와 2019년도 영어 교재 발간에 이은 세 번째 언어 교재 발간으로 이번 교재는 현지 원어민 발음도 청취가 가능해 학습효과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 현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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