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회장 등 4대 '빅테크' 총수들이 다음 주 미국 의회에 출석해 의원들로부터 독점에 대한 추궁을 받을 예정이다.

4대 총수는 이에 대해 '우리도 강한 상대를 두려워하고 있다'는 전략으로 맞설 것이라고 로이터가 23일 보도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사진=AP, 뉴시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사진=AP, 뉴시스.

로이터에 따르면 저커버그 회장과 제프 베조스 아마존 회장, 팀 쿡 애플 회장,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과 구글 회장이 하원 사법위원회 반독점소위원회에 오는 27일 출석한다.

쿡 회장은 애플의 앱스토어가 새로운 개발자에 대한 진입장벽을 만든 것이 아니라 전화기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만들어졌다고 강조할 계획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저커버그 회장은 페이스북 역시 구글 및 아마존의 광고와 트위터, 틱톡 등의 강한 상대들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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