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미국시장 공급 등 주목할 만"...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SK텔레콤 5G 기지국 점검. /사진=뉴시스
SK텔레콤 5G 기지국 점검.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4일 증시에서 케이엠더블유 등 통신장비주들의 주가가 장중 약세다. 미국과 한국 등 각국의 5G 투자를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에도 불구하고 차익매물 증가와 함께 시장의 흐름이 코로나주로 몰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엠더블유는 오전 11시 27분 현재 전일 대비 3.10% 하락한 7만19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다산네트웍스(-3.27%), 에이스테크(-3.37%), 서진시스템(-3.61%), 유비쿼스(-2.55%), 이노와이어리스(-2.04%), 쏠리드(-1.09%) 등도 장중 약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미국 주요 통신사들의 실적 발표 이후 5G 투자와 관련된 구체적인 일정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납기 일정을 감안하면 9월 말 공급될 물량은 최소 이달 내 발주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와 통신사들의 발표에 따르면 향후 3년간 통신 3사의 CAPEX(설비투자) 합계는 연간 8조원대로 예상돼 국내 통신장비업체들의 실적도 호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신장비주들이 속한 코스닥 지수는 장중 강세다. 오전 11시 3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10% 상승한 802.50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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