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중국이 청두 미국 총영사관 폐쇄로 맞서면서 두 나라 갈등이 격화된 가운데 원화환율이 1200원 대로 올라섰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201.5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4.2원(0.35%) 올라갔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로이터는 신화뉴스를 인용해 중국 외교부가 청두 총영사관 폐쇄를 미국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는 예상과 달리 약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기술적 요인이 있었으나 금융위기 때 가장 심각한 수준의 두 배에 달하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7시42분(한국시간) 현재 106.35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48%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29.76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21.82 원보다 올라갔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7.0152 위안으로 0.16%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584 달러로 0.10%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2729 달러로 0.09%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최근 달러약세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은 배럴당 43.58 달러로 0.62% 올랐고 미국산원유 9월물은 41.36 달러로 0.7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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