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 이하 하나금융)은 26일 "한국판 뉴딜 정책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면서 "이와 관련해 10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은행 등 그룹사 협업방식으로 지방자치단체 맞춤형 뉴딜 사업과 소상공인·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적극 투자키로 했다. 혁신금융 확대 차원의 산학정 협력 사업에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 지난 24일엔 두산그룹과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두산그룹의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그린 에너지 사업에 직·간접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있는 만큼 9월말 도래하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 이자 상환유예를 추가 연장키로 했다.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특별대출 추가지원도 검토키로 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코로나19에 따른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금융 부문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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