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클라호마 시티 유정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미국 오클라호마 시티 유정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8일(미국시간) 장중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미국증시 장중 에너지 섹터의 주가도 급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01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0.91 달러로 1.66%나 떨어졌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43.07 달러로 0.78%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장중(한국시각 29일 새벽 3시08분 기준) S&P 에너지 섹터의 주가는 1.16%나 떨어진 상태로 움직였다.

미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미국 7월 핵심 소비지표가 악화된 가운데 유가도 타격을 받았다.

이날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미국의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2.6으로 전월 수치(98.3) 및 월스트리트저널 전망치(94.3)를 모두 밑돌았다.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미국의 소비가 위축됐고 이런 가운데 유가와 에너지 섹터의 주가도 위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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