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사진=뉴시스
일본 엔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8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글로벌 안전통화를 대표하는 일본 엔화의 가치가 미국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39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727 달러로 0.21% 하락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38분 기준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2946 달러로 0.50% 상승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105.13엔으로 0.23%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이 낮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상됐다는 의미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 간의 일정으로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가 시작됐다. 이번 회의에선 기존 부양책 유지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로이터는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미국의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2.6으로 전월 수치(98.3) 및 월스트리트저널 전망치(94.3)를 모두 크게 밑돌았다. 코로나19 재확산이 7월 미국 소비를 짓눌렀다. 미국 소비 불안은 안전통화인 엔화의 가치를 밀어 올렸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미국증시 마감  56분전 기준 93.73으로 0.06% 오른 상태로 움직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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