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뉴시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이하 우리금융) 회장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디지털 1등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30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전날 우리은행 본점에서 손태승 회장과 디지털 담당 임원 등 40여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블루팀과 함께하는 디지털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손 회장은 "디지털도 결국 사람이 중심인 만큼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미래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5월 고객 관점의 아이디어나 급변하는 트렌드를 제안하고 반영하기 위해 젊고 패기있는 책임자급 직원 중심의 '블루팀'을 신설한 바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도 개방적인 의견을 직접 나누고 싶다는 손 회장의 의견에 따라 블루팀 직원들이 참석해 바텀업(Bottom-up) 방식으로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했다"고 전했다. 그룹 디지털혁신 추진 방향과 대고객 핵심 플랫폼인 뱅킹 앱(App) 개선 등을 주제로 손 회장 및 임원들과 블루팀 간 활발한 토론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특히 블루팀은 이번 토론에서 빅테크 기업의 큰 장점인 직관성과 흥미 중심의 플랫폼을 비교·분석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했다고 우리금융 관계자는 덧붙였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