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화웨이 매장. /사진=AP, 뉴시스.
중국 베이징 화웨이 매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중국 화웨이에게 내줬다.

로이터 등 외신들은 30일(미국시간) 카날리스 자료를 인용해 화웨이는 지난 4~6월 5580만 개의 스마트폰을 팔아 삼성전자의 5370만 개를 앞섰다.

화웨이는 미국의 경제제재로 해외영업에 타격을 받았지만 중국 시장에서의 압도적 우위로 이같은 실적을 기록했다.

로이터는 화웨이가 현재 스마트폰의 3분의 2를 중국에서 팔고 있다고 전했다.

화웨이의 판매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가운데 삼성은 브라질, 미국, 유럽 등에서의 실적 후퇴로 판매 감소가 30%에 달했다.

화웨이 관계자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해외시장의 회복에 따라 화웨이의 판매1위는 오래 지속되지 못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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