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국제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원화환율이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94.4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1.3원(0.11%) 올랐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미국 연방준비(Fed) 이사회는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0.25%의 연방기금금리 등 주요 통화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고 완화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의회는 경기부양을 위한 지원정책에 대해 주간 실업수당 규모 등에 대한 정치적 이견이 지속되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6시3분(한국시간) 현재 105.09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6%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36.55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38.39 원보다 낮아졌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7.0062 위안으로 0.06%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736 달러로 0.47%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2981 달러로 0.12%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되는 조짐에 따른 석유수요 부진 전망으로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은 배럴당 43.23 달러로 1.28%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9월물은 40.67 달러로 1.4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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