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스크린의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AP, 뉴시스.
뉴욕증시 스크린의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지난달 31일(미국시간) 미국 국채금리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최근 미국 국채금리의 연일 하락으로 10년물의 경우 일부 반발매수세가 작용한 것으로 여겨진다. 뉴욕증시 금융주들의 주가 흐름도 엇갈렸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뉴욕증시 마감시간 기준 0.541%를 기록했다. 전날의 0.540% 대비 미미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장중 0.521%까지 내려가면서 지난 3월의 저점을 밑돌기도 했지만 장 막판에 다소 회복했다. 국채금리 상승은 국채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0.111%로 전날의 0.121%보다 또 하락했다. 미국 소비지표 회복과 기술주들의 호실적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2년물 금리도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국채금리의 이 같은 흐름 속에 금융주와 은행주들의 주가도 엇갈렸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노던트러스트(+0.54%), 버크셔헤서웨이B(0.76%), 블랙록(+0.34%), T로웨(+2.70%) 등은 상승했다. 또 뱅크오브아메리카도 0.16% 올랐다.

반면 모건체이스(-0.39%), 모건스탠리(-0.14%), 버클레이즈(-0.76%), 골드만삭스(-0.79%) 등은 하락했다. 또 씨티그룹(-0.69%), 웰스파고(-1.58%), JP모건(-0.39%), US뱅코프(-0.19%) 등의 주가도 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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