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의 신용전망이 저하됐는데 원화환율이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93.4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2.1원(0.18%) 올라갔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7월 차이신마키트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최근 약 10년 가운데 가장 양호한 수준인 52.8로 집계됐다.

그러나 미국의회에서의 부양정책 통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분위기를 저하시켰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는 신용등급이 AAA인 미국의 신용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피치는 부채증가에 따른 신용저하를 지적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22분(한국시간) 현재 105.90 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7%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26.91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23.97 원보다 올라갔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9746 위안으로 0.01%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765 달러로 0.11%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3079 달러로 0.05%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석유공급초과 전망으로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배럴당 43.10 달러로 0.97%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9월물은 39.80 달러로 1.1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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