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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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3일(미국시간) 국제 금값이 상승했다. 국제 유가도 상승했다. 미국증시도 상승했다. 미국달러가치도 상승했다.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이 모두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32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991.90 달러로 0.30%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장중(한국시각 4일 새벽 3시37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3.55로 0.21% 상승했는데도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도 올라 눈길을 끌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장중(한국시각 4일 새벽 4시48분 기준) 다우존스(+0.94%) 나스닥(+1.53%) S&P500(+0.83%) 등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 3대 지수가 상승중인데도 안전자산의 상징인 금값도 올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장중(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36분 기준)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 9월물이 배럴당 40.83 달러로 1.39%,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이 배럴당 43.92 달러로 0.92% 각각 상승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CNBC는 "마이크로소프트 등 일부 대형기술주 급등 덕분에 미국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코로나19 치료제도 진전되면서 뉴욕에 훈풍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뉴욕에서는 미-중 갈등 고조, 미국 의회의 경기부양 논의 지속과 같은 변동성 요인이 존재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엔 코로나19 치료제 개선 등 안도요인이 부각되면서 대부분 자산 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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