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스크린에 표시된 쉐브론 로고. /사진=AP, 뉴시스.
뉴욕증시 스크린에 표시된 쉐브론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3일(미국시간)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미국증시 에너지 관련주들도 더불어 올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49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0.76 달러로 1.22% 상승했다.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10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43.86 달러로 0.78% 올랐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뉴욕에서는 미국의 7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54.2로 예상을 웃돈 것으로 발표되고 일라이릴리가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에 돌입한 점 등이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국제 유가도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유가 상승 속에 뉴욕증시에서는 에너지 관련주들이 올랐다. S&P에너지 섹터의 주가는 0.27% 높아졌다. 주요 정유주 중에서는 로얄더치쉘(+1.64%) 아파치(+2.41%) 엑손모빌(+0.40%) 쉐브론(+1.04%) BP(+0.23%)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