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우려 속 미국증시 장중 혼조세로 전환
CNBC "공급과잉 우려, 수요위축 우려에도 유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

미국 오클라호마주 원유 생산시설. /사진=AP, 뉴시스.
미국 오클라호마주 원유 생산시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4일(미국시간) 장중(한국시각 5일 새벽 3시31분 기준) 다우존스(+0.14%) 나스닥(-0.31%) S&P500(-0.14%)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보이며 돌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3대 지수는 이보다 불과 25분 전만 해도 상승흐름을 보였다. 앞서 장중(한국시각 5일 새벽  3시6분 기준)에는 다우(+0.39%) 나스닥(+0.13%) S&P500(+0.15%) 등 3대 지수가 모두 상승세로 움직이다가 장중 혼조세로 전환됐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장중 미국 국채금리가 추락하고 금값이 치솟는 등 증시에 대한 경고성 움직임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장중 증시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CNBC는 그러나 장중(한국시각 5일 새벽 3시32분 기준) 국제 유가는 의외로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각 현재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 9월물은 배럴당 41.67 달러로 1.61%,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 가격은 배럴당 44.37 달러로 0.50% 각각 오른 상태로 거래되고 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이 시각 현재 엑손모빌(+2.75%) 쉐브론(+1.47%) 등 양대 정유주도 상승하면서 증시에 긍정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이 방송은 설명했다. 이 방송은 "국제 유가는 원유 공급과잉 우려와 수요위축 우려 속에서도 3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라고 전했다. 이 방송은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유가를 밀어올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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