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사진=뉴시스
일본 엔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4일(미국시간) 장중 뉴욕외환시장에서는 유로, 엔 등이 미국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장중 미국증시도 혼조세를 보였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50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781 달러로 0.16% 상승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053 달러로 0.17%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105.75엔으로 0.19%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이 낮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상됐다는 의미다. CNBC는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3.24로 0.32% 하락했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5일 새벽 4시 기준) 다우존스(+0.32%) 나스닥(-0.11%) S&P500(+0.06%)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 방송은 "장중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 기록 후 약세로 전환됐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미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 속에 이날 장중 미국에서는 10년물 국채금리가 추락하고 금값이 치솟는 등 경고성 움직임들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날에도 월가에서는 틱톡을 둘러싼 미-중 갈등 지속, 미국정부와 민주당 간 신규부양책 협의 여부 등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방송은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 펠로시 하원  의장이 이날 오후 만나기로 되어 있는 만큼 신규부양책 논의가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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