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가 AMD 목표가 상향...반도체 전반에 훈풍

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인텔 로고. /사진=AP, 뉴시스.
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인텔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4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의 주가가 또 뛰었다. 이날엔 AMD가 반도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CNBC가 강조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49%나 상승했다. 이 지수는 전날에도 1.91%나 뛰었다. 전날엔 번스타인이 5G산업 수혜주로 퀄컴을 지목하며 투자의견을 상향한 가운데 반도체 섹터가 뛰었는데 이날엔 뱅크오브아메라카가 AMD에 대한 전망을 강화한 것이 호재였다.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AMD의 목표가를 기존 77 달러에서 100 달러로 상향했다. 시가총액이 1000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PC, 서버, 게이밍 등에서 성장 여력이 존재한다는 게 그 이유다. 점유율 확대, 판매가격 상승도 예상된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진단했다. 이날 AMD의 주가는 9.49%나 뛰면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른 반도체 종목 중에선 마이크론(+1.81%) 브로드컴(+2.23%) 엔비디아(+1.98%) 웨스턴디지털(+1.96%) 인텔(+1.74%) 등의 주가가 오름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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