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유정 오일펌프.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유정 오일펌프.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4일(미국시간) 미국산 유가가 사흘 연속 오르면서 미국증시 에너지 관련주들이 껑충 뛰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41.57 달러로 1.37% 상승했다. NATURAL GAS 9월물 가격도 4.05%나 치솟았다. 원유 공급과잉 우려, 원유 수요 위축 우려가 존재하는데도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에 유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유가가 연일 오르면서 이날 미국증시에서 에너지 관련주들이 대부분 활짝 웃었다. 양대 정유사인 엑손모빌(+2.89%)과 쉐브론(+1.98%)이 동반 상승했다. 노블에너지(+2.11%) 로얄더치쉘(+3.47%) 옥시덴탈 페트롤륨(+3.21%) BP(+9.47%) 등도 껑충 오르며 뉴욕증시 전반에 훈풍을 가했다. S&P에너지 섹터는 2.48%나 치솟으며 11개 섹터 중 가장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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