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현대L&C는 5일 "단열재 제조 업체인 독일의 크나우프 인슐레이션과 '크나우프 건축용 무기단열재'에 대한 국내 독점 유통·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대L&C에 따르면 크나우프 인슐레이션은 전세계 86개국에 환경 친화적인 방식으로 단열재와 천장재, 컴파운드 등을 생산·유통하는 크나우프그룹의 단열재 전문 계열사다.

현대L&C는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제품은 규사 등 유리 원료를 고온에서 녹여 섬유 형태로 생산한 단열재"라며 "외벽용·천정용·경량칸막이용 등 총 세 종류"라고 전했다.

이어 "외벽용과 천정용은 발수 기능 덕에 습기에 의해 형태가 변형되거나 기능이 떨어지지 않는다"면서 "벽과 벽 사이에 시공되는 경량칸막이용은 소리를 흡수해 울림 현상을 줄여주는 게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현대L&C 관계자는 "이번 크나우프 건축용 무기단열재 출시를 통해 병원·호텔·오피스 빌딩 등 중·대형 상업 시설을 중심으로 B2B 영업망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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