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의 통화완화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화환율이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88.8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5.3원(0.44%) 내려갔다.
로이터에 따르면 매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Fed) 은행 총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경제는 당초 전망보다 더 많은 부양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Fed의 통화완화 전망은 달러약세로 이어졌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40분(한국시간) 현재 105.69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3%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24.80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28.45 원보다 낮아졌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9520 위안으로 0.31%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827 달러로 0.20%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117 달러로 0.35%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 속에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배럴당 44.69 달러로 0.59% 올랐고 미국산원유 9월물은 41.92 달러로 0.53% 상승했다.
장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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