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5일(미국시간) 장중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했다. 장중 미국증시도 상승했다. 미국 7월 민간고용지표 부진에도 이같은 흐름이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6일 새벽 3시 29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54%로 전일 같은 시각의 0.51% 보다 높아졌다. 2년물 국채금리는 0.12%로 전일 같은 시각과 보합으로 움직였다.  

같은 시각 다우존스(+1.16%) 나스닥(+0.50%) S&P500(+0.64%)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상승세로 움직였다.   

이날 발표된 7월 민간고용지표는 부진했지만 다른 호재성 재료들 속에 10년물 금리와 장중 미국증시가 상승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부문 고용은 16만7000명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의 전망치(100만명 증가 전망)를 한참 밑도는 것이다. 

고용지표 부진에도 ▲존슨앤드존슨이 현재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1억회 분량을 약 10억 달러에 공급키로 미국 정부와 계약을 체결한 점 ▲다음 주 까지 민주당과 미국정부가 신규부양합의를 마무리하기로 전해진 점 ▲로이터에 따르면 오는 15일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을 열기로 한 점 등이 월가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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