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정책에 대한 기대가 미국과 중국의 갈등, 미국의회의 부양정책에 대한 논란보다 우세했다. 원화환율은 이틀 연속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83.5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5.3원(0.45%) 내려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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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의회 하원 다수당인 민주당과 백악관은 부양정책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했으며 로이 블런트 공화당 상원의원의 "7일까지 안되면 합의는 없다"는 발언은 합의가 있을 것임을 시사한 발언으로 해석되고 있다.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이날 정책회의에서는 중요한 정책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통화완화적인 언급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6일 오후 4시41분(한국시간) 현재 105.58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2%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20.95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27.12 원보다 낮아졌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9457 위안으로 0.13%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861 달러로 0.02%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3159 달러로 0.34%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비축량 감소로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배럴당 45.36 달러로 0.42% 올랐고 미국산원유 9월물은 42.24 달러로 0.12%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7월31일 주간 미국의 석유비축량이 5억1860만 배럴로 전문가들이 예상한 300만 배럴보다 큰 74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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