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감산 방침에도 미국 코로나 확산이 유가 발목

이라크 바스라 북쪽 유전. /사진=AP, 뉴시스.
이라크 바스라 북쪽 유전.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6일(미국시간) 미국산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23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2.02 달러로 0.40% 하락했다. 

이라크가 원유 감산 방침을 밝힌 것은 호재였으나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은 유가에 악재였다. 

미국산 유가 하락 속에 미국증시 S&P 에너지 섹터의 주가는 0.71% 하락했다. 주요 에너지 종목 중에서는 노블에너지(-0.67%) 로얄더치쉘(-0.86%) 아파치(-3.94%) 엑손모빌(-0.48%) 옥시덴탈페트롤륨(-3.07%) BP(-2.88%) 등이 하락 마감했다. 쉐브론은 0.3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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