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오는 15일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이 열릴 예정이지만 미국의 중국 때리기는 지속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뉴시스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제이 클레이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이날 '미국의 회계감사 기준을 지키지 않는 중국 기업의 미국 증권거래소 거래를 금지하라'는 권고안을 발표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또한 앞서 미 상원은 지난 5월 '미국 상장기업이 회계감독위원회(PCAOB) 회계 감사를 3년 간 통과하지 못할 경우 미국 증권거래소 상장을 금지한다'는 골자의 '외국기업 책임법'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는 말이 외국기업 책임법이지 사실은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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