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LG유플러스는 7일 "지난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3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2%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75%, 11.5%, 59.2% 각각 증가했다. 3분기 연속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올 2분기엔 영업이익 외에도 영업수익, 서비스수익, 영업이익율 등 성장·수익성 지표가 골고루 개선됐다. 2분기 영업수익은 3조 2726억원을, 서비스수익은 2조 619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 14.2% 늘었다. 서비스수익 대비 영업이익률(마진율)은 9.2%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포인트, 전 분기 대비 0.6%포인트 높아졌다. 

이 회사는 "꾸준한 가입자 성장에 힘입어 이같은 양호한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면서 "모바일 가입자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약 8% 증가해 누적 1585만 9000명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순증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5.2%, 직전분기 대비 29.4% 증가한 34만 1000명을 기록했다"면서 "5G 및 MVNO가 꾸준히 증가하며 가입자 증가를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