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젠, 근위축증 치료제 기대감에 10%대 '껑충'

스웨덴 아스트라제네카 공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스웨덴 아스트라제네카 공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지난 7일(미국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미국 주요 제약바이오주들의 주가 흐름도 엇갈렸다.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은 이어졌지만 관심종목들의 주가는 소폭 상승 또는 소폭 하락에 그쳤다. 바이오젠은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기대감으로 10% 대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CNBC와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바이오 업종 지수는 0.36% 하락한 가운데 리제네론(-0.16%), 암젠(-0.36%)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길리어드사이언스는 0.78% 상승했고 모더나(+0.46%), 백사트(+1.04%), 사노피(+0.02%) 등도 올랐다. 바이오젠은 10.10% 껑충 뛰어오르며 이날 S&P 지수와 나스닥 지수를 이끄는 역할을 했다.

제약주 중에서는 노바백스(+1.67%)와 존슨앤존슨(+0.71%) 등이 상승했고 일라이릴리도 0.03% 올랐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는 1.42% 하락했다. 브리스톨마이어도 0.51% 내렸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0.17%)와 S&P500지수(0.06%)는 상승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0.87% 하락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