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예비심사 통과 속, 카카오게임즈 IPO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0일 증시에서 방탄소년단(BTS)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 중 넷마블 주가는 장중 강세를 이어가는 반면 디피씨는 장중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에도 관련주들의 장중 주가 흐름이 엇갈려 눈길을 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넷마블은 오전 11시 10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1.99% 상승한 15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5거래일째 장중 강세다. 장중 한때 16만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넷마블은 빅히트의 2대 주주다. 반면 디피씨는 같은 시각 6.90% 하락한 1만8900원, 키이스트는 2.35% 떨어진 1만4550원에서 각각 움직이는 중이다.

앞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7일 빅히트에 대한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이 회사가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넷마블의 이날 주가 상승은 빅히트 외에 카카오게임즈 지분 보유도 주목받는 것으로 여겨진다. 넷마블은 빅히트 지분 25%, 카카오게임즈 지분 5.7%를 각각 보유 중이다. 증권계는 넷마블의 빅히트 지분과 카카오게임즈 지분 가치에 대해 각각 최대 1조원 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6~27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9월 1~2일 일반청약,  9월 11일 상장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강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0.91% 상승한 2373.08, 코스닥 지수는 0.09% 오른 858.40에서 각각 움직이는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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