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이 중국의 틱톡과 위챗 제제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분위기 경색으로 원화환율이 올랐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85.6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0.9원(0.08%) 올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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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은 오는 15일 고위 회담을 갖는다. 한 전문가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통령선거로 인해 연초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가 성공하기를 바라는 한편으로 중국에 강경한 모습을 보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10일 오후 4시35분(한국시간) 현재 105.99 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7%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18.60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19.88 원보다 내려갔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9663 위안으로 0.02%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773 달러로 0.12%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3064 달러로 0.09%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아민 나세르 아람코 회장의 석유수요 회복 전망으로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배럴당 44.76 달러로 0.81% 올랐고 미국산원유 9월물은 41.74 달러로 1.2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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