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에펠탑 전경.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프랑스 파리 에펠탑 전경.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1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상승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6050.59로 0.31%, 독일 DAX 지수는 1만2687.53으로 0.10%, 프랑스 CAC40 지수는 4909.51로 0.41%,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1만9651.57로 0.69% 각각 상승했다. 

한 전문가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통령선거로 인해 연초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가 성공하기를 바라는 한편으로 중국에 강경한 모습을 보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추가 실업수당 지급 연장 등의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중 회담 기대, 트럼프의 행정 명성 서명 속에 유럽증시는 조심스런 상승 흐름을 보였다.

게다가 로이터에 따르면 아민 나세르 사우디 아람코 회장이 "중국 등 아시아 지역 석유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고 발언하고 이로인해 국제 유가가 껑충 오르면서 로얄더치쉘, BP, 토탈 등 에너지기업들의 주가가 1% 이상씩 오른 것도 유럽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1시59분 기준 9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배럴당 42.15 달러로 2.26%,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 가격은 45.17 달러로 1.73% 각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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