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쉐브론사 유전. /사진=AP, 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쉐브론사 유전.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0일(미국시간) 장중 국제 유가가 껑충 뛰었다. 미국증시에서는 양대 정유주인 쉐브론과 엑손모빌의 주가가 장중 활짝 웃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11일 새벽 3시 34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1.90 달러로 1.65% 상승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10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44.96 달러로 1.26% 올랐다. 같은 시각 미국증시에서는 양대 정유주인 쉐브론(+2.88%)과 엑손모빌(+1.97%)의 주가가 더불어 뛰었다.

CNBC는 "수요회복 기대감 속에 중국 공장가동 데이터가 호전되면서 유가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민 나세르 사우디 아람코 회장은 "경제활동 봉쇄 완화 속에 중국 등 아시아지역의 석유수요 회복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날 장중 유가가 뛰고 미국증시 BIG OIL주 들도 더불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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