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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뛰면서 미국증시 살렸다
국제 유가 뛰면서 미국증시 살렸다
  • 최미림 기자
  • 승인 2020.08.11 0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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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부양책 논의 교착 상태 속에 나스닥은 하락
미국 오클라호마 시티 유정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미국 오클라호마 시티 유정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0일(미국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엇갈렸다. 미국 추가부양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것이 나스닥 지수를 끌어내렸다. 다만 중국의 수요 회복으로 미국산 유가가 껑충 오르면서 에너지 섹터의 주가가 급등한 것은 다우존스 및 S&P500 지수를 7거래일 연속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2만7791.44로 1.30% 급등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360.49로 0.27% 올랐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968.36으로 0.39% 하락했다. 3대 지수 외에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1584.67로 0.99%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민주당과 미국 정부 간 추가 부양책 논의가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나스낙 지수가 하락하는 등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민주당 소속 펠로시 하원 의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실업급여 등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을 두고 '위헌' 이라며 비판했다. 이 방송은 그러나 "중국의 수요 회복 속에 미국산 9월물 원유 가격이 배럴당 42.05 달러로 2.01%나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 섹터의 주가가 껑충 뛴 것은 다우존스, S&P500 지수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이 방송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2019년 9월 이후 최장 상승 흐름을 보였다. S&P500 지수는 2019년 4월 이후 최장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S&P 섹터별 주가 흐름을 보면 이날 미국산 국제 유가 급등 속에 에너지 섹터의 주가가 3.10%나 치솟으면서 나스닥을 제외한 다른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산업(+2.43%) 자재(+1.01%) 재량소비(+0.69%) 등의 섹터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커뮤니케이션서비스(-0.46%) 테크놀로지(-0.33%) 헬스케어(-0.33%) 부동산(-0.15%) 등의 섹터는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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