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 IPO 기대감 등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백신센터. /사진=뉴시스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백신센터.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1일 증시에서 SK디스커버리 주가가 장중 연일 급등세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과 IPO(기업공개) 기대감이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디스커버리 주가는 오전 11시 41분 현재 전일 대비 17.86% 치솟은 7만92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 때 7만96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SK디스커버리우선주는 17.77% 급등한 7만8200원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전날에는 두 종목이 나란히 상한가로 마감했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백신 공급을 위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9월 국내에서 코로나 백신 관련 임상시험도 계획 중이다. 회사 측은 또한 내년 IPO를 추진할 것이라고 지난달 말에 밝히기도 했다. 

SK디스커버리는 SK케미칼의 지분 33%를 보유 중이며, SK케미칼은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 98%를 갖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디스커버리의 손자회사인 셈이다.

한편 SK케미칼은 같은 시각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로 0.62%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오름세다. 오전 11시 4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36% 상승한 2418.85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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