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사진=뉴시스
일본 엔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1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가치가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공급 추가 확대를 의미하는 미국 추가 부양책 논의가 답보상태에 머문 가운데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6분 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732 달러로 0.03%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043 달러로 0.21%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은 106.49엔으로 0.51%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하됐다는 의미다. 

CNBC는 "이날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3.71로 0.14%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미국증시 마감 직전 뉴욕 월가에선 미국정부와 민주당 간 추가 부양책 논의가 중단됐다는 소식이 부각됐다"고 강조했다. 미국달러 공급 확대를 의미하는 추가 부양 논의 중단 속에 달러가치가 상승했다. 미-중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달러가치가 절상된 것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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