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그린수소 사업 진출 등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한화큐셀 태양광. /사진=뉴시스
한화큐셀 태양광.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2일 증시에서 한화솔루션 주가가 장 초반 연일 강세다.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영향이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 주가는 오전 9시 35분 현재 전일 대비 0.31% 상승한 3만2150원에 거래 중이다. 8거래일째 장중 오름세다. 장 초반 한때 3만3300원을 터치하며 전날에 이어 또 다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앞서 회사 측은 2분기 매출 1조9564억원, 영업이익 128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 늘어난 수치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케미칼 부문이 1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한상원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와 당시 기대치를 웃돌았다"면서 "케미칼 부문이 호실적을 기록했고 태양광 부문도 당초 우려보다는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향후 주요국 친환경 정책에 따른 글로벌 수요 확대, 다운스트림 확장을 통한 성장성 모색 등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운스트림 확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사업 구조 전환과 그린수소 사업 진출 등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약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41분 현재 전일 대비 0.59% 하락한 2405.38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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