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의회의 부양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금융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가져왔다. 원화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85.3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0.3원(0.03%) 내려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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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의회와 백악관의 경제부양 정책에 대한 협상이 나흘째 교착상태를 이어가면서 불확실성이 커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을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고 밝히면서 현재 개발 중인 백신들의 보급도 곧 이뤄질 것이란 기대를 가져왔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35분(한국시간) 현재 106.77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26%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10.14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12.63 원보다 낮아졌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9503 위안으로 0.06%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736 달러로 0.03%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3041 달러로 0.05%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비축량 감소로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배럴당 44.91 달러로 0.92% 올랐고 미국산원유 9월물은 41.95 달러로 0.82% 상승했다.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주 미국의 석유비축량이 예상됐던 290만 배럴보다 큰 40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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