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기대감 + 미국 원유재고 감소가 유가 및 에너지주에 훈풍

뉴욕증시 스크린에 표시된 쉐브론 로고. /사진=AP, 뉴시스.
뉴욕증시 스크린에 표시된 쉐브론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2일(미국시간)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미국증시 주요 에너지 관련주들도 상승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18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2.58 달러로 2.33%나 뛰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10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45.33 달러로 1.87%나 올랐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커지면서 유가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미국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451만 배럴이나 줄면서 유가에 훈풍을 가했다.

유가 급등 속에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로얄더치쉘(+3.20%) 베이커휴즈(+2.04%) 쉐브론(+1.23%) 아파치(+1.03%) BP(+1.89%) 등 에너지 회사들의 주가가 대부분 상승했다. S&P 에너지 섹터의 주가는 0.5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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