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 주조 전 단계 모습. /사진=뉴시스
골드바 주조 전 단계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2일(미국시간) 미국증시가 급등 마감한 가운데 국제 금값이 장중 대비 하락폭을 확대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19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928.50 달러로 0.91%나 하락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33분엔 국제 금값 하락폭이 약보합(-0.07%) 수준이었는데 그 후 하락폭이 확 커졌다. 

이날 미국증시 3대 지수가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확대 속에 1% 이상(다우 +1.05%, S&P500 +1.40%, 나스닥 +2.13%)씩 껑충 오르는 등 위험자산 가격이 급등 마감하자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이 미국증시 마감 무렵 하락폭을 확대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금값이 최근 사상 최고치 행진을 보인 후 이날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진단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미국증시 마감 무렵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도 0.20% 하락(달러인덱스 93.44로 0.20% 하락)했는데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도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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